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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시작해 올해로 45년째를 맞은 신한동해오픈은 KPGA 투어와 JGTO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한국과 일본 정상급 선수들이 맞붙는 남자골프의 대표적인 ‘한일전’이다.
최근 4년간 우승 경쟁에서는 일본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히가 가즈키(일본)가 2022년과 2025년 정상에 올랐고, 2024년에는 히라타 겐세이(일본)가 우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23년 고군택이 마지막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도 고스케가 정상에 오르면서 최근 4개 대회에서 일본이 3승을 거뒀다.
일본 효고현 다카사고시 출신인 스나가와는 2020년 프로로 전향해 올해 투어 7년 차를 맞았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2주 전 열린 산산 KBC 오거스타 골프 토너먼트 3위였다.
마지막날 스나가와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스나가와는 3번홀(파5)에서 약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첫 타수를 줄였다. 이어 4번홀(파4)에서는 131야드 거리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고 남은 홀을 지켜내며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챔피언조에서 KPGA 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한 장유빈도 끝내 2타 차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상금 9300만원을 추가한 장유빈은 시즌 누적 상금 6억원을 돌파, 상금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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