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에 37점차 대승...세계선수권 4연승 질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10-09-02 오전 7:27:54

    수정 2010-09-02 오전 8:25:49

▲ 이란 수비수를 앞에 둔 채 중거리슛을 던지는 미국대표팀 케빈 러브.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NBA스타들로 구성된 미국 농구대표팀이 아시아대표 이란을 큰 점수차로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0세계농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B조 이란과의 경기에서 한수 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끝에 88-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국은 예선성적 4연승을 기록하며 16년만의 정상복귀를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이란은 1승3패에 머물러 각 조 4위까지 오를 수 있는 16강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정치적으로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과 이란. 하지만 농구 실력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미국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이란을 맞아 주전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쉬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줄곧 리드를 잡은 미국은 시간이 갈수록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케빈 러브가 겨우 11분여를 뛰면서 13득점 6리바운드로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주득점원인 케빈 듀란트도 12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반면 미국의 높이와 수비를 뚫지 못하고 외곽슛만 남발하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쳐야 했다. 팀의 간판스타인 하메드 하다디가 19득점 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란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나선 C조 중국도 러시아에게 80-89로 져 1승3패를 기록, 16강 진출이 불투명하게 됐다. 예선에서 2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긴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약체 레바논을 91-57로 누르고 2승째를 기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주인공은 '나야 나!'
  • '김건희 의혹' 거대한 궁전
  • 폭우 속 화재
  • 하~ 고민이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