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태진아, 3년 만에 한국 무대 선 이루 보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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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4-04 오전 6:39:28

    수정 2019-04-04 오전 6:39:28

채널A ‘아빠본색’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태진아가 한국 무대에 선 아들 이루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루의 공연을 앞둔 공연장에 도착한 아버지 태진아는 변함없는 아들 바보의 면모를 뽐낸다. 이루는 3년 전 마지막으로 올랐던 무대에서 다시 공연하게 됐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태진아 역시 오랜만에 무대에 선 아들의 모습에 감격해 리허설 중인 아들의 뒤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는 등 못 말리는 아들 사랑을 드러낸다.

이루는 이후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는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쉬고 있었다. 하지만 제가 무대에 서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 하는 아버지 때문에 무대에 섰다”라며 3년 만에 서는 무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무대에 선 이루를 본 태진아는 아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으며 눈시울을 붉힌다. 태진아는 “아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컸구나 느꼈다. 믿음을 가지게 됐다”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속마음을 드러낸다.

‘아빠본색’은 지금까지 예능에서 외면받았던 ‘아빠’, ‘가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말하지 못했던 그들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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