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남주가 20년 차 부부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 (사진=김남주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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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김남주’를 통해 ‘집순이 김남주의 근교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남주는 친한 지인들과 데이트에 나섰다. 유튜브 채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김남주는 “예전에는 솔직히 댓글을 안 봤다. 무섭고 상처받고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자기도 했다”면서 “근데 요즘에는 독하게 댓글을 달진 않으시는 것 같다. 댓글을 보고 너무 기분 좋고 신나더라”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김남주는 간장게장부터 장어, 생선조림까지 먹방에 나섰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공유하던 김남주는 “유튜브 하길 잘했다. 지난 31년 동안 여배우로 살면서 촬영 때문에 못 먹었었다. 촬영하면서 먹으니까 어색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 (사진=김남주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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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남주는 “오늘 키스신은 접어야겠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김승우 씨한테 전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남주는 “원래 김승우 씨랑은 키스신 안 찍는다”며 20년 차 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도 김남주는 김승우의 간장게장을 포장해 챙겼다.
이어 김남주는 시장을 찾아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과 인사하는가 하면, 간식을 사먹는 등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남주는 “오늘 촬영이 데뷔 31년 만에 제일 행복한 촬영인 것 같다. 연기하려면 혼자 몰입해서 해야 되는데 (유튜브 촬영은) 몰입할 것도 없고 요즘에는 솔직하게 해달라고 하더라”라며 웃어 보였다.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