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아르헨티나 `낮잠` 전용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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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7-09 오전 8:04:00

    수정 2010-07-09 오전 8:04:00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혹시 시에스타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시에스타는 스페인과 스페인어 문화권에 속하는 라틴아메리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낮잠 전통입니다. 한낮에 무더위 때문에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낮잠으로 원기를 회복해 저녁까지 일을 하자는 취지의 풍습인데요, 아르헨티나에서는 시에스타 전용 호텔이 생겨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호텔.

한참 사무실에서 일할 시간이지만 한 남성이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합니다.

호텔은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적당한 조명과 몸이 이완되는 향을 준비합니다.

고객은 잠을 자기에 완벽하게 준비된 환경에서 단잠에 빠져듭니다.

45분동안의 숙면 뒤에 일어난 고객은 덜 깬 잠을 쫓아줄 허브차를 마시며 기분 좋게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인터뷰)비바나 베가/씨에스타 호텔 총괄자
회사는 직원들이 피곤함을 풀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직원들은 오전 내내 일했기 때문에 쉬어야 합니다. 낮잠을 푹 자고 나면, 사람들은 더 편안히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호텔을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100 페소로 우리 돈으로 약 3만 7천원입니다.

겨우 45분의 낮잠을 취하기 위해 드는 비용으로는 결코 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시에스타 전용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인터뷰)로드리고 로코/이용고객
제가 이곳에 와서 낮잠을 자면서 직장으로 돌아가 일을 더 잘 할 수 있단 걸 알게 됐습니다. 더 많은 생산성을 필요로 하는 일에서도 역시 도움이 되었습니다. 낮잠을 이곳에서 자는 것은 정말 제게 큰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임상연구 실험결과에 따르면 시에스타와 같은 낮잠이 업무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심 시간이후 2시간 정도 낮잠을 자는 습관인 씨에스타가 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을 가져오면서 이를 겨냥한 호텔까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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