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1월 2일자 6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내년에는 서민들이 보다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저금리 대출을 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금융회사들의 불합리한 관행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서태종(사진)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정책관은 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금융권이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서민금융을 통해 사회공헌에 나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정책관은 우선 금융회사 스스로가 서민들에게 약탈적으로 작용하는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빚을 권하는 기존의 영업행태를 시정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금융권이 사회봉사 등을 통해 사회공헌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업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금융권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서민금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들이 먼저 서민들을 상대로 고금리 대출상품을 권유하는 영업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서민들에게 과도하게 대출상품을 권유하는 영업행태를 엄격하게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이른바 3대 서민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 정책관은 “미소금융과 새희망홀씨 등은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햇살론의 경우 이용실적이 부진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바꿔드림론도 확대해 이자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서민금융 상품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금융회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취약계층에게 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