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한 피겨선수 김주식(오른쪽)과 함께 찍은 셀카를 자신의 SNS에 올린 감강찬. 사진=감강찬 SNS |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페어 감강찬이 북한 피겨 페어 김주식과 함께 훈련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감강찬은 5일 ‘연습 끝나고 주식이형이랑~홧팅!(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환하게 웃는 ‘셀프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
한국 피겨 페어 김규은-감강찬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렴대옥-김주식 조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동반 훈련을 펼쳤다.
훈련장에선 취재진이 많다보니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지만, 훈련이 끝난 뒤 따로 만나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우정을 과시했다.
김규은-감강찬조는 지난해 여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브뤼노 마르코트 코치에게 함께 지도를 받으며 친분을 쌓은 사이다. 당시 네 선수는 같이 훈련하면서 김치와 김밥을 나눠먹는 친한 사이가 됐다.
이날 김규은과 감강찬은 한국을 찾은 렴대옥과 김주식에게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깜빡 잊고 선물을 놓고오는 바람에 전달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