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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138위에 그쳤다. 대회 시작 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30위로 12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이 가물가물했던 파울러는 이날 경기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순위를 더 끌어올릴 기회를 놓쳤다.
12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파울러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없게 됐다.
파울러는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을 위해 이 대회 2016년 이후 5년 만에 나왔다. 최소 21위 이내에 들어야 출전권을 받을 수 있었지만, 컷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 일정도 일찍 마치게 됐다.
파울러는 이번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딱 한 번 톱10에 들었을 정도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파울러가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하는 건 2010년 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컷을 통과했지만, 남은 이틀 동안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받는다. 공동 23위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현재 예상 페덱스 포인트 순위는 133위다. 플릿우드는 136위로 시작했다.
124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맷 쿠차(미국)은 이날까지 공동 1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출전 안정권에 들었다.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114위가 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88위로 시작한 강성훈(34)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쳐 공동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예상 페덱스컵 순위는 177위로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강성훈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첫날 4언더파를 치며 컷 통과 기대를 높였던 최경주(51)은 이날 4타를 잃는 부진으로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틀 동안 14언더파 126타를 친 러셀 헨리(미국)이 단독 선두를 지켰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로리 사바티니(세르비아)와 웹 심슨,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이 4타 뒤진 공동 2위(이상 10언더파 130타)로 헨리를 추격하고 있다.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최종전 종료 기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125위까지 1치전(노던트러스트·8.19~22)에 나갈 수 있다. 이어 2차전(BMW챔피언십·8.26~29) 70위, 3차전(투어 챔피언십·9.2~5) 30위로 참가 인원이 준다. 최종전 우승자에겐 15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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