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준, 中 영화 '포풍추영' 출연…성룡·양가휘와 호흡

악역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 예고
  • 등록 2025-01-19 오전 10:09:09

    수정 2025-01-19 오전 10:09:0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준이 중국 영화 ‘포풍추영’을 통해 성룡, 양가휘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그룹 세븐틴 멤버 준.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19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준은 연내 개봉하는 영화 ‘포풍추영’에서 빌런 집단 양자단의 핵심 멤버 후펑 역을 맡았다.

‘포풍추영’은 악명 높은 범죄자 집단과 이들을 추적하는 경찰의 치열한 대결을 다룬 범죄 수사물이다. 액션 스타 성룡이 베테랑 경찰로 출연한다. 양가휘는 후펑의 양아버지이자 극중 최대 빌런으로 활약한다.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 ‘산이 울다’의 래리 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준은 ‘포풍추영’에서 악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년 시절 무술을 몸에 익힌 만큼 영화에서 어떤 액션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성룡, 양가휘와의 호흡도 관심을 끈다. 준은 양가휘의 양아들로 분할 예정이어서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의 끈끈한 연기 호흡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준은 2006년 영화 ‘들개’에 출연해 이듬해 홍콩 영화 감독회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제27회 홍콩 영화 금상장 최고 신인배우 부문에 중국 아역 배우 최초로 노미네이트됐다.

2023년 청춘 로맨스 드라마 ‘독가동화’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판타지 코미디 시대극 ‘운귀희사’에 도전했다.

준은 세븐틴 멤버로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아주 NICE’ 무대에 깜짝 등장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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