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관세 불확실성↑

  • 등록 2025-01-25 오전 12:02:01

    수정 2025-01-25 오전 12:02:0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5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4% 하락한 44412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06% 상승한 6122선을, 나스닥지수는 0.25% 오른 20106선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S&P500지수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이날은 주말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부과할 추가 관세와 관련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을 경계하고 있다.

여기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며 4.6%를 넘어서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사 버라이존(VZ)이 지난 4분기 요금제 가격 상승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반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은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인튜이티브서지컬(ISRG) 역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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