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여러분들 모두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날 겁니다.”(알리)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저스트 두 잇!”(소향)
 | 가수 소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치어 업!’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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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치어 업!(CHEER UP!)’이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콘서트는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 알리와 소향이 출연해 약 100분간 진행됐다. 알리가 화려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첫곡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브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부르다 “이데일리 러브 유!”라는 센스 넘치는 개사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서약’, ‘네잎클로버’, ‘지우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까지 5곡을 열창하며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휴대폰 플래시로 별빛 은하수를 만드는가 하면, 노래를 따라부르며 그의 열창에 화답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알리는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보컬리스트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그는 KBS2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최고점 기록 등을 세우며 솔로 아티스트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알리는 “꽃은 항상 피고 또 진다”며 “추울 때는 땅속에 묻혀 있다가 햇살이 밝아지고 온도가 오르면, 그 작은 1도를 발판 삼아 활기차게 시작한다”며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 가수 알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치어 업!’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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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는 소향이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소향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 ‘바람의 노래’, ‘미스티’(Misty), ‘틸 유 러브 미 어게인’(Till You Love Me Again), 앙코르곡 ‘하늘을 달리다’,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까지 6곡을 부르며 관객과 호흡했다. 소향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오늘 분위기 너무 좋다”고 소리를 지르더니, 모든 것을 쏟아내듯 열창했다.
폭발적인 보컬과 호소력 짙은 음색을 겸비한 소향은 국가대표 보컬리스트로 불린다. 최근에는 KBS2 음악 예능 ‘나라는 가수’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해외팬들도 사로잡았다. 소향은 “나는 꿈이 너무 중요한 사람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버티고 버텨 이 자리까지 왔다”며 “꿈을 향해 달려가라. 작심삼일도 괜찮다. 3일에 한 번씩 결심하면 된다”며 용기를 북돋웠다.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는 창립 25주년을 맞는 이데일리가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청년 구직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6년째 진행하는 공연이다. 이날 행사에는 ‘2024 좋은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기업·기관 등도 함께 했다. 국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해온 소방공무원과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KG그룹 후원으로 운영 중인 재단법인 선현은 2022년 소방청과 100년 협약을 맺고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복지향상을 실천하고 있다.
 | 가수 소향과 알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치어 업!’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이 휴대폰 플래시로 별빛 은하수를 연출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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