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균, 이병헌 지원사격… 영화 '승부' 컬래버곡 부른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하동균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이 베일을 벗는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하동균이 가창에 참여한 영화 ‘승부’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지친 하루’가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지친 하루’는 지난 2014년 발매된 윤종신의 ‘2014 월간 윤종신 12월호’ 타이틀곡으로, 하동균만의 유니크한 무드와 뚜렷한 음악적 개성이 곡을 풍성하게 완성하고 있다. 하동균은 지친 하루의 끝, 우리가 가는 길 위에서 중심을 잃지 않도록 작은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오늘 이 기분 때문에 /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등 가사와 조화를 이루는 하동균의 목소리가 곡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동균은 ‘그녀를 사랑해줘요’, ‘나비야’, ‘지금 그리고 우린’, ‘프롬 마크’(From Mark), ‘기다릴게’, ‘내가 그댈’ 등 꾸준히 곡을 발매하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굵직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 묵직하면서도 폭발적인 성량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단독 콘서트 ‘피스’(Piece)를 개최, 150분이 넘는 시간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꽉 채워 관객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하동균이 가창에 참여한 영화 ‘승부’ 컬래버레이션 음원 ‘지친 하루’는 2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인생 최고의 위치에서 자신이 키워낸 가장 두려운 상대를 만난 바둑 레전드의 사활을 건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완성도 높게 담아냈다. 이병헌, 유아인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