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 심은하, 깜짝 전화연결…심현섭 결혼 축하(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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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결혼식에 하객 1400명 출동
심은하 "식사 한번 하자" 축하
  • 등록 2025-05-20 오전 6:30:30

    수정 2025-05-20 오전 6:30:3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무려 1,400명의 하객들이 내방한 ‘54세 초혼’ 심현섭의 역대급 정신없는 결혼식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식 당일, 신부 정영림의 손을 꼭 붙잡은 심현섭이 “이제 나도 결혼하는구나, (영림이가) 내 신부가 되는구나”라며 밝은 얼굴로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심현섭을 든든하게 지지해 줄 ‘청송 심씨’ 120여 명의 등장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청송 심씨 자손만대 잇기 운동’ 현수막을 높이 들고 등장한 ‘심씨’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심현섭 절친’ 최성국은 “밖에서 이랬냐”며 폭소했다. 또한 결혼식장을 가득 메운 유명 심씨들의 향연(?)에 김국진은 “이거 영화 아니냐”며 감탄했다. 한편 청송 심씨가 낳은 배우 심은하도 육성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심은하는 “TV를 안 봐서 몰랐는데 너무 잘됐다 그랬다”고 결혼을 축하했고 심현섭은 “환갑되기 5년 전이라 어떻게든 용써서 가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은하는 “너무 축하드린다. 부인 되실 분도 참 좋은 분이라고 들었다”며 “따로 식사 한번 하자”고 인사했다. 2001년 연예계를 돌연 은퇴한 심은하는 2005년 전 국회의원인 지상욱과 결혼을 했다. 결혼 이후 두 딸을 출산하고 연예계 활동 없이 조용히 지내온 만큼, 깜짝 전화연결이 반가움을 안겼다. 심은하, 지상욱 부부는 이날 결혼식에 화환도 보냈다.

27대 심진화는 “우리 할배 장가간다! 만세!”라며 두 손을 치켜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1,4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하객들 가운데 심현섭의 오랜 개그맨 동료들도 등장했다. 만삭의 딸 이수민과 함께 나타난 이용식의 힘찬 응원부터, 오나미·김태균·문세윤·김원효·박성호·김구라 등 선후배들이 총출동했다. 배우 이필모는 “(결혼한다는 소식에) 사실인가 싶어서 눈으로 확인하려고 왔다”며 재치 있는 인터뷰를 남겼다. 또, ‘옥동자’ 정종철은 “꼭 기억해달라. 이 결혼은 ‘초혼’이다”라며 54세에 새신랑이 된 심현섭을 저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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