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이번주부터 전국 980만 가구에 민방위 매뉴얼을 담은 핸드북을 우편으로 배포한다.
지난 9월 공개된 매뉴얼에는 적군 병력을 마주했을 때 시민들이 취해야 할 행동 요령이 처음으로 포함됐으며, ‘대만 항복’과 관련된 모든 주장은 허위로 간주해야 한다는 점이 명시됐다. 또한 시민들이 대피소를 찾는 방법과 비상용품 준비 요령 등 실질적인 대응 지침도 함께 담겼다. 이밖에 해저 케이블 절단, 사이버 공격, 선박 검문, 혼란 조성 등의 상황을 상정한 시나리오도 포함됐다.
핸드북 제작을 총괄한 린페이판 국가안전회의(NSC) 부비서장은 “중국이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경우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될지를 이해해야 한다”며 “대만인들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
일본과 중국도 ‘대만 유사시 개입’ 문제를 놓고 양국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 최초로 대만 유사 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발동해 개입할 가능성을 거론하자 중국은 연일 거친 비난과 함께 관광·유학 제한 등 초강수를 뒀다. 중국은 ‘핵심 이익이자 결코 건드릴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여겨지는 대만 문제에 다카이치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을 언급하자 일본의 군사 전략이 방향 전환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사설 격인 ‘종성’ 칼럼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해 “위험한 국내외 정책 방향을 분명히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몇 년 사이 안보 정책 조정, 국방예산을 증액, 공격형 무기 개발을 추진 중인 점을 열거하며 일본이 평화헌법의 속박을 깨고 군사대국이 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 전문가들도 “다카이치 총리의 도발적 발언은 일본 군사전략이 새로운 질적 변화를 준비 중임을 암시하는 신호”라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중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일본은 이날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중국에 급파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가나이 국장이 중국 측에 다카이치 총리의 국회 답변이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과 변함이 없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사태 해결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은 일본 측에 입장 처로히를 요구하고 있어 양측 갈등이 쉽사리 봉합되긴 어려워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갈등의 발단이 된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총리는 발언 철회 시 지지층의 이해를 구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토] 농협경제지주, 서포터즈와 사랑의 쌀 전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500815t.jpg)

![[포토] 작년 수능 만점자 서장협](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500597t.jpg)
![[포토] 광남고 고3 교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500490t.jpg)
![[포토]환하게 웃으며 사무실 들어서는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400742t.jpg)
![[포토] 세운상가 주민간담회하는 오세훈 시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400712t.jpg)
![[포토] 세운상가 골목길 찾은 오세훈 시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400623t.jpg)
![[포토]코스피, 9거래일만에 4,000선 회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301197t.jpg)
![[포토]한파에 갇힌 도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300930t.jpg)
![[포토]김 여사 측 변호인과 대화하는 민중기 특검 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30091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