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KBS2 `적도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엄태웅이 다시 한번 동공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4월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 한상우) 12회에서는 시력을 회복한 김선우(엄태웅 분)가 화가가 된 수미(임정은 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는 십여 년 만에 만난 수미 앞에서 지팡이를 든 채 여전히 눈이 보이지 않는 척 시각장애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수미는 다시 돌아온 선우를 기쁘게 반겼고 선우는 계속해서 시각장애인 연기를 하며 장일(이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진 듯한 그림에 관해 물었다. 그러나 수미는 "옛날 우리 동네 바닷가 벼랑이다. 그냥 다리를 건너는 사람이다. 별 뜻 없이 풍경화를 그렸을 뿐이다"라고 뭔가를 숨기는 듯 대답했다.
바로 그때 선우는 눈동자를 천천히 제자리로 돌렸고 "예뻐졌다. 최수미"라고 말해 수미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그제야 선우가 시력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미는 기뻐하며 선우를 다시 한번 반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엄태웅의 소름 돋는 연기, 멋지다", "다시 봐도 최고의 연기다"라며 배우 엄태웅의 연기를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