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시각]"FOMC前 횡보할때 포지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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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7-24 오전 5:17:29

    수정 2013-07-24 오전 5:17:2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조정양상을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지만,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고 장 마감 이후에는 애플이 그다지 좋지 않은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이었다.

이처럼 기업 실적에 좌우하는 시장 상황은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트 호건 라자드 캐피탈마켓 이사는 “이번주에는 온전히 기업실적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개별 기업 실적에 따라 변동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이며 이제 투자자들은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해 인정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행크 허먼 워델앤리드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의 매출은 우려했던 최소한의 수준은 넘어서고 있고 이익은 매출보다 더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 덕분에 어닝시즌은 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제 시장도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둘러싼 혼란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다음주 FOMC 전까지는 개별 기업들의 펀더멘털에 따라 시장은 달라질 수 있다”고 점쳤다.

다만 이후 연준의 결정에 따라 시장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미리 포지션을 조정하는 전략을 권하는 쪽도 있다.

앨런 스크레인카 코너스톤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 가격은 이익 개선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만큼 시장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가지게 된다”며 “지금의 조정은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그는 “다만 증시는 9월까지는 양호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며 “9월에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서 극적인 변화들이 나타난다면 시장은 이후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 정부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레베카 오키프 인터액티브 인베스터 투자담당 대표는 “주식시장의 모멘텀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특히 중국이 최소 7% 성장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점은 이같은 시장 분위기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부양조치를 내놓거나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경우에는 시장에 또다른 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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