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유럽 증시가 5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경계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기대를 밑돌았고, 6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런 모습이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337.0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7% 하락한 6775.42, 독일 DAX지수는 0.5% 내린 9542.02에 마감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4391.25에 마감됐다.
이날 유럽 경제지표는 호조를 나타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고,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도 전기대비 0.3%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3.3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이날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미국의 2월 민간고용이 13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15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목별로는 멜로즈 인더스트리가 7.8% 하락했다. 까르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4%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