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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그린 드라마.
김요한은 극 중 이등병으로 신화부대에 들어온 신병 문빛나리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빨간 뿔테 안경을 착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빨간 안경도 종류가 되게 많은데 감독님이 진한 빨간 안경을 원하셨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님이 떠올랐다.(웃음) 처음에는 안 어울리는 것 같더니 쓰다 보니까 익숙해지더라”라며 “저만의 아이템과 컬러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문빛나리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외적인 것 보다 새로운 신병이다 보니까 제가 신병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복기했다. 신병 때 쓴 일기장이 있는데 다시 읽어보고 그때의 기분이 어땠는지 상황이 어땠는지를 참고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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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기로 만난 김동준에 대해선 “친형 같았다. 그 정도로 형이 잘해줬다. 현장에서는 ‘연기 어떻게 할 거냐. 서로 맞춰보자’ 하면서 어떤 게 더 좋을지 이야기 나누고 맞춰봤다”며 “형이랑 연기할 때 너무 편했고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 형이 뮤지컬 하고 있는데 뮤지컬도 보고 왔다”고 전했다.
또 김요한은 촬영 이후에도 자주 만날 정도로 친해졌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김요한은 “엊그제도 만났다. 만나면 맛있는 거 먹고 이야기한다. 거의 다 형들이고 제가 어린 편인데, 형들이 엄청 잘해줬다”며 “민호 형이 ‘우리끼리 쫑파티 같은 걸 하자’고 해서 형네 동네로 갔다. 형이 고기를 사줬다”며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