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후불결제(BNPL) 기업 클라나 그룹(KLAR)이 구글 클라우드와 AI 전략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협력으로 클라나는 구글의 AI 모델과 인프라를 전면 활용하게 되며, 초기 테스트에서 주문량 50% 증가, 앱 사용 시간 15% 확대를 기록했다.
클라나는 AI 그래프 신경망(GNN)을 통해 사기·자금세탁 방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모델 ‘베오2’와 ‘제미니 2.5 플래시 이미지’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캠페인을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클라나는 직원의 96%가 AI를 활용 중이라며 AI 효율화로 인력 3,500명에서 2,000명으로 감축할 방침을 밝혔다. 최근 5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으며, 8월 기준 매출은 8억2,300만 달러에 달했다.
현지 시간 오후 12시 10분 기준 클라나그룹 주가는 전일 대비 1.42% 하락한 41.51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