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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황유민은 “지난주 발목을 다쳐 충분히 연습하지 못했다”며 “오늘 목표는 라운드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마치는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코스는 그린이 까다로워 티샷보다 아이언샷이 더 중요하다. 티샷 이후 좋은 웨지샷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후루에 아야카(일본), 신인왕 경쟁자로 꼽히는 미미 로즈(잉글랜드)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황유민은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다소 흔들렸지만 침착하게 타수를 줄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 72.2%를 기록했고 퍼트는 25개만 적어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프로로 데뷔한 황유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했다. 1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8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투어에 적응하고 있다. 시즌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톱10 선수들이 모두 불참했고 25위 이내 선수도 일부만 출전해 상위권 경쟁이 열린 상황이다. LPGA 투어 루키 황유민에게도 데뷔 첫 우승을 노려볼 기회가 열려 있다.
황유민은 “올해 가장 큰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며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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