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수지, "이민정 좋아한다" 공유 고백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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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6-13 오전 7:38:33

    수정 2012-06-13 오전 7:38:33

▲ KBS2 `빅`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공유의 고백에 수지의 멘탈이 붕괴됐다.

6월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4회에서는 윤재의 몸을 빌린 경준(공유 분)이 마리(수지 분)를 돌려보내기 위해 다란(이민정 분)을 좋아한다고 연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리는 병원에 누워있는 경준(신원호 분)의 곁을 지켰고 이 사실을 안 30세의 경준은 마리를 찾아가 "조용히 돌아가랬더니 기어이 찾아왔냐"고 다그쳤다. 그러자 마리는 "아저씨 왜 나한테 거짓말 했냐. 경준이 미국으로 데려갈 거다"라고 선언했다.

경준은 이에 "경준이는 여기 있고 싶어할 거다.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 있으니까"라며 다란(이민정 분)을 지목했고 "경준이가 길다란 선생님을 좋아한다"라고 말해 마리와 당사자인 다란을 놀라게 했다.

경준은 이어 "처음 버스에서 만났을 때부터 좋아서 따라 내렸다. 쭉 따라다니다가 가구점에서도 우연히 만난 척 했다던데"라며 다란과의 만남을 각색해 전했다. 마리는 "말도 안 된다. 경준이는 몰래 따라다니고 그런 애 아니다"라며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또 "경준이가 내 약혼자 길다란 선생님을 따라다니다가 걸렸다. 아니면 내가 어떻게 그렇게 잘 알겠냐"는 30세 경준의 말에 "말도 안 된다. 앤젤리나 졸리 처럼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 좋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눈에 힘주고 다녔는데. 대체 뭘 보고 좋아했냐"며 의아해했다.

경준은 이에 "예뻐서. 계속 보다 보니까 예뻐서 그랬대"라며 마리의 질투에 불을 붙였다. 또 그는 "저 몸에서 멘탈이 나오는 데 필요한 사람은 네가 아니라 저쪽이다"라며 다란을 가리켜 마리의 멘탈을 붕괴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후 경준과 마리는 한마디도 지지 않는 17세 특유의 유치한 말장난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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