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3대 첫 가족여행에 위기…父 자리 박차고 나간 이유는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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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0시 45분 방송
  • 등록 2025-10-18 오전 8:59:53

    수정 2025-10-18 오전 9:02:2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이민우가 만삭의 예비 신부, 6세 딸, 부모님과 함께한 3대 첫 가족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갈등에 휘말린다.

오늘(18일) 방송될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에서는 이민우 가족의 3대 첫 여행기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예비 신부의 딸을 입양하겠다는 결심으로 가족에 대한 진심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이민우는 이날 부모님과 예비 신부, 6세 딸과 함께 가족의 새 출발을 기념하는 첫 여행에 나선다.

3대 첫 여행에 들뜬 이민우 어머니는 가족들을 위해 각종 떡, 과일, 음료 등 직접 준비하며, 큰손 어머니다운 간식 3단 찬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6세 딸은 차 안에서 로제의 ‘아파트’를 열창하며 여행 분위기를 한껏 업 시키고, 특유의 귀여움으로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여행 초반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영주에 도착한 가족은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 코스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때 영상을 지켜보던 ‘10월의 새 신랑’ 은지원이 스튜디오에서 깜짝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통 혼례 체험장을 방문한 민우네를 보던 그는 “절에서 결혼식을 해보고 싶다. 스님이 목탁 치면서 주례를 보는 전통 혼례 어떻냐”며 남다른 결혼 로망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도 잠시, 가족들이 옛 추억을 이야기하던 중 부모님의 결혼식 이야기가 나오자 현장은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감돈다. 어머니는 당시를 떠올리며 아쉬움과 서운함을 털어놓고, 아버지는 “서운한 게 그렇게 많냐. 듣기 싫다. 그만해라”며 맞받아친다. 가벼운 추억담으로 시작된 대화는 점차 언성이 높아지며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냉랭해진다. 급기야 아버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리는데.

과연 민우네 3대 첫 가족여행은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지. 웃음과 갈등이 교차하는 이민우 가족의 여행기는 오늘 오후 10시 45분, KBS2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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