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보고 싶은 구탱이형…故 김주혁, 오늘(30일) 8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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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 떠나
동료·팬들 추모 물결
  • 등록 2025-10-30 오전 12:05:03

    수정 2025-10-30 오전 12:05:0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흘렀다.

고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고인은 사고 발생 후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부검 결과 최종 사인은 심각한 머리 손상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며 대중과 소통했기에 충격이 컸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팬들 역시 추모를 이어갔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고 김무생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고인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SBS 드라마 ‘카이스트’, ‘라이벌’, ‘프라하의 연인’, MBC ‘구암 허준’, tvN ‘아르곤’ 영화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뷰티 인사이드’, ‘좋아해줘’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작품 속 모습과 다른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유작인 영화 ‘독전’을 통해 또 한번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 고인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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