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내년 S&P500 7100 그칠 것"…낙관론 일색 전망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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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16 오전 12:58:43

    수정 2025-12-16 오전 6:02:0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낙관론 일색인 내년 미국 뉴욕증시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이 나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내년 말 8100까지 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서는 내년 전망치로 7100을 내놓은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사진=로이터)
15일(현지시간)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뱅크오브아메리카 미국 주식 및 퀀트 전략 책임자는 “내년 말 S&P500지수가 7100에서 마감할 것”이라면서 “내년은 주가수익비율이 상당히 압축되는 한 해”라고 전망했다.

S&P지수는 이날 6820선에 머물러 있는데 이 수준에서 약 4%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다. S&P500지수는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수브라마니안은 “현재 S&P500에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들이 경기 민감 기업들이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이들 종목은 사실상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며 일종의 ‘꿈을 사는’ 기업들인만큼 내년 다소 공백 구간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최근 AI 관련 기업이 이끄는 강세장이 1년은 더 진행될 수 있다는 다수의 월가 전망과 상반되는 것이다. 현재 가장 낙관적인 내년 전망을 내놓은 곳은 오펜하이머로 S&P500지수가 81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수브라마니안은 “최근 기술주 하락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AI가 노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지금까지 경제 약세의 부담을 주로 떠안아왔던 저소득층을 넘어 더욱 광범위한 소비자 계층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수브라마니안은 경기소비재 종목은 비중 축소를, 필수 소비재 기업은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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