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매우 훌륭한 통화…무역·대만·우크라전 등 논의”

미중 정상, 4월 방중·에너지·농산물 거래 등 광범위 의제 협의
트럼프 “시 주석과 개인적 관계 매우 좋아…향후 3년 긍정적 성과 기대”
  • 등록 2026-02-05 오전 12:45:57

    수정 2026-02-05 오전 12:45:57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무역과 안보 현안을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 매우 훌륭하고 길며 심도 있는 전화 통화를 마쳤다”며 “무역, 군사 문제, 내가 4월에 진행할 중국 방문 일정, 대만 문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을 둘러싼 현 상황 등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미국산 석유·가스 구매, 추가 농산물 수입 가능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번 시즌 대두 구매 물량을 2000만 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다음 시즌에는 2500만 톤 구매를 이미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항공기 엔진 인도 문제 등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 사안들이 논의됐으며 통화 전반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시 주석과 나 개인 간의 관계는 매우 좋다”며 “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양측 모두 잘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대통령 임기 앞으로 3년 동안 시 주석과 중화인민공화국과 관련해 많은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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