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다만 이번 거래가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 목적이라는 점에서 투자심리를 크게 훼손하지는 않았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 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2.76% 하락한 410.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바이바브 타네자 CFO는 최근 테슬라 주식 3천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스톡옵션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세금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타네자 CFO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약 130만달러를 확보했으며, 간접 보유분을 포함해 여전히 약 13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장에서는 최근 테슬라 주가가 400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상승세 배경으로는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 승인 기대감이 꼽힌다. 테슬라의 FSD는 대부분의 주행 상황에서 차량 스스로 운전이 가능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미국에서는 월 99달러 구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FSD 가입자는 약 13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중국 시장 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소프트웨어 기반 수익 확대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