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 ‘청춘의 십자로(1934, 안종화 감독)’가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특별상영에 공식 초청됐다.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 2008년 국내에서 발굴해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총 연출을 맡아 변사와 밴드, 뮤지컬 형식이 결합된 새로운 공연으로 재해석한 문화 콘텐츠이다.
 | ▲ ‘청춘의 십자로’ 변사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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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지난해 영화의 실제 배경인 옛 서울역(문화역 서울284)에서 장기 상영됐으며, 2009년 미국 뉴욕영화제와 2011년 멕시코 과나후아토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기도 했다.
한국영상자료원 측은 “청춘의 십자로의 변사 상영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동시에 시연되는 복합문화공연으로, 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 영상문화의 저력과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초연부터 변사를 맡아온 배우 조희봉과 변희석 음악감독 등 정예 제작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상영은 오는 2월 10일 오후 4시 베를린 델피 필름팔라스트(Delphi Filmpalast)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