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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통산 4승의 전인지는 지난해 5월 US여자오픈 참가 이후 부상으로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2024년 겨우 11개 대회만 뛴 전인지는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올해 2월 투어로 복귀해 이번이 시즌 세 번째 대회 출전이다. 2월 파운더스컵에 시즌 처음 출전해 컷 탈락했고, 지난달 열린 포드 챔피언십에선 72위에 만족했을 정도로 경기력 회복이 더뎠다.
약 3주 가까이 휴식 후 대회에 나온 전인지는 이날 경기에서 모처럼 활기찬 경기력을 보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는 11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 출발이 불안했다. 그러나 5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에 성공한 뒤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후 7번(파5)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선 버디 사냥이 더 늘었다. 11번(파5)과 12번(파4), 14번홀(파4) 버디에 이어 16번(파5)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5타를 더 줄여 이날만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세영은 첫날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고, 이소미는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일본의 이와이 자매가 첫날 순항했다. 이와이 아키에 6언더파 66타, 이와이 치사토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신인왕 1위 다케다 리오도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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