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9만달러 돌파… ‘디지털 금’으로서 입지 강화

  • 등록 2025-04-23 오전 12:06:34

    수정 2025-04-23 오전 12:06:3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비트코인(BTC)이 22일(현지시간)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9만달러를 돌파하며 ‘디지털 금’이라는 개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총괄 게리 오셰아는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은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금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디지털 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라며 “주식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불확실성 시기에 위험회피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믿음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셰아 총괄은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되고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위험회피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커지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이날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도 사상 최초로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강하게 비판한 이후 미국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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