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의료 서비스 기업 카디널헬스(CAH)가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중장기 재무 목표를 새롭게 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카디널헬스는 연간 주당 조정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8.05~8.15달러에서 8.15~8.2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8.13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카디널헬스는 핵심 부문인 의약품 및 특수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의 연간 이익 성장률을 11.5~12.5%에서 12~13% 범위로 높였다. 다만 글로벌 의료기기 및 유통 부문은 1억3000만~1억4000만달러 가이던스의 하단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카디널헬스는 나아가 2028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조정순이익 성장률(CAGR)을 12~14% 범위로 제시했다. 이익 성장의 주요 원동력인 의약품 및 특수 솔루션 부문은 연평균 8~10% 매출 성장, 의료기기 및 유통 부문은 연평균 2~4%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카디널헬스 주가는 3.31% 상승한 158.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