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개장 직후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오전10시44분,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65% 오른 216.70달러를 기록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타이완 정부가 중국 화웨이와 SMIC를 수출통제 목록에 추가하며 중국향 사업 제약이 커졌지만 이미 미국 제재로 해당 업체들과의 거래가 제한돼 있어 실질적 영향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애플(AAPL), 엔비디아(NVDA), AMD 등이 타이완반도체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첫 제품 생산을 완료했다는 현지 보도도 호재로 작용했다.
타이완반도체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2028년부터 최신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본사보다 수년 늦어 당분간 미국 고객사는 첨단칩을 계속 수입해야 한다.
한편 미 상무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현재로선 타이완반도체는 면제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