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MF차기 총재에 라가르드 후보 지지

저우 샤오찬 총재 "라가르드 후보, 전폭 지지"
  • 등록 2011-06-28 오전 1:07:57

    수정 2011-06-28 오전 7:09:06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영국을 방문중인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이 국제통화기금(IMF) 차기 총재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라가르드 후보는 유럽에서는 폭넓게 지지를 받고 있으나, 미국으로부터는 명시적인 지지의사를 받지 못했다. 또 이머징국가를 방문,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중국등 주요 국가로부터도 확답을 얻지 못했다.

WSJ은 저우 샤오촨 총재가 이 사안과 관련한 중국내 최고 결정권자는 아니지만, 중국이 라가르드 후보를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중국이 라가르드 후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기 보다는 이면에서 그녀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특정 지지 후보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차기 총재는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능력에 따라 선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저우 총재는 "최종적인 상황이 어떻게될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불투명한 점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라가르드 후보를 지지하는 대신 현재 주민 IMF총재 특별고문을 IMF부총재로 임명하는 것을 놓고 라가르드 후보측과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가르드 후보는 이달 베이징을 방문, 주민 고문이 IMF의 고위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이 "적절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후보인 멕시코의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4일 캐나다와 호주로부터 지지의사를 얻어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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