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G그룹은 환경 폐자원 재활용 선두 기업인 KG에코서비스코리아와 시화반월공단 에너지 공급 전문기업인 KG에너지를 30일 합병해 KG ETS란 이름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자본금 180억원의 환경, 에너지,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KG ETS는 향후 영업 시너지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KG ETS는 이번 합병을 발판으로 2012년 하반기에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8월 상장 청구를 시작으로 2012년 12월까지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추정 실적은 매출액 886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이다.
합병 KG ETS의 대표를 맡게 된 이정섭 사장(전 KG 에코서비스코리아 대표)은 "영업 시너지 창출과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두 회사를 합병하게 됐다"며 "합병 이후 2012년에는 매출액 1090억원과 영업이익 23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G ETS는 내년 1월11일 시화공단 내 산업기술대에서 합병 기념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