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느끼는 '이직'타이밍' 1위, 홧김에 했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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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6-15 오전 3:00:00

    수정 2014-06-16 오후 1:39:5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직 타이밍이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포트폴리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웰던투’는 남녀 직장인 572명을 대상으로 ‘이직 타이밍’에 관한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했다.

설문 결과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중에는 회사를 1회 이상 옮겨본 경험자가 82.2%에 달했다. 이들은 회사를 옮긴 후 만족(76.9%)했을 때가 후회했을 때(62.0%)보다 높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홧김에 준비 없이 이직을 한다면 백발백중 후회한다고 직장인들은 충고했다.

백발백중 후회하는 이직 시점과 이유에 대해서는 과반수이상인 67.9%(복수응답)가 ‘막연하게 일이 하기 싫다는 이유로 이직하면 후회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입사한 지 1년이 넘지 않았다면 어떤 이유로든 이직은 안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42.5%로 많았다. 짧은 경력으로 이직을 자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이다.

이외 ‘상사·동료와 복리후생은 좋으나 연봉이 너무 낮아 이직한다면 후회(27.8%)’, ‘상사·동료 관계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직하면 후회(21.7%)’, ‘친인척 회사로 이직하면 후회(18.9%)’, ‘동종업계로 이직하면 후회(15.5%)’ 등이 뒤따랐다.

직장을 옮기는 것만이 최선인 시점이나 이유도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지나쳐 퇴근 후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화풀이를 한다면 회사를 옮길 때(38.9%)’라고 꼽았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직 타이밍이 조사됐다.
계속해서 ‘회사에서 일 하면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37.6%)’, ‘일을 잘해야겠다는 의욕이 없고 재미도 없을 때(34.4%)’, ‘급여가 제때 나오지 않을 때(29.1%)’, ‘회사는 큰 성과를 내는데 직원들이 받는 보상은 거의 없을 때(28.7%)’, ‘성과평가가 몇 년째 평균 이하일 때(22.5%)’, ‘상사·동료가 나의 의견·제안을 무시하는 느낌이 들 때(21.0%)’, ‘회사에만 오면 두통·소화불량 등 건강이상 증상이 생길 때(20.8%)’ 순이었다.

한편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이직활동 중인 혹은 이직을 결심한 동료의 이상 징후를 체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직활동 중이거나 이직을 결심한 동료의 이상 징후를 느낀 적 있는가’에 대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81.6%로 압도적이었다.

이들이 답한 이직활동 중인 동료의 공통된 특징 중에는 ‘친한 동료에게 이직 의사를 밝힌다’는 답변이 51.2%로 최고였다. 이어 ‘사무실 밖에서 사적인 통화를 많이 한다(42.2%)’, ‘일을 하지 않는다(38.1%)’, ‘회사나 상사·동료에게 쌓였던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31.9%)’, ‘성과·거래처 리스트 등 업무 정리를 한다(27.8%)’, ‘휴가를 많이 사용한다(27.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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