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팬덤'은 제시카를 응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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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8-07 오전 7:45:00

    수정 2015-08-07 오전 7:45:00

제시카와 SM엔터테인먼트의 계약이 종료됐다. 한국과 중국 오가며 솔로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 팬덤은 둘로 나뉘어 극과 극의 반응을 쏟아냈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소녀시대 팬덤은 왜 둘로 갈라졌을까.

걸그룹 소녀시대와 제시카가 결국 남남이 됐다. 양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제시카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SM은 “그동안 SM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알렸다. 제시카 역시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SM과 협의 끝에 계약관계를 종료하고 공식적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SM과 함께했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SM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제시카와 SM의 계약관계 종료를 바라보는 소녀시대 팬덤의 시선은 둘로 나눠졌다. 일부는 제시카가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게 된 것을 환영했다. 모두가 호의적이진 않다. 일부는 ‘결국 개인 활동을 위해 그룹을 나간 것이 아니냐’며 배신감을 표현했다.

팬들이 제시카에게 섭섭해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계약 종료를 알리며 동고동락했던 소녀시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제시카는 “SM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고 밝혔으나 소녀시대를 거론하진 않았다.

두 번째는 시기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했다. 어제인 5일이 8주년이었다. 티파니를 비롯한 멤버들은 SNS를 통해 다시 맞은 그룹의 생일을 자축하고 팬들에게 사랑을 당부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6일 제시카가 공식적으로 그룹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팬들은 ‘왜 하필 6일이어야 했나?’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제시카와 SM의 계약이 이날 종료된 것도 아니었다. SM의 한 관계자는 “계약 종료는 최근에 결정됐다”라며 “제시카 측과 동시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로 했고 그날이 6일이었을 뿐이다”고 밝혔다.

소녀시대에서 나온 제시카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인 기획사 설립도 염두에 뒀다. 디자이너 활동을 위해 팀을 떠나는 듯했으나 가수 커리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대에 오른 제시카에게 소녀시대의 팬덤은 어떤 반응을 보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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