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하나카드 꺾고 단독 1위…‘PS 파이널 직행’ 청신호

  • 등록 2025-02-09 오전 10:24:34

    수정 2025-02-09 오전 10:24:3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렌터카가 하나카드를 꺾고 프로당구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SK렌터카 강지은(왼쪽)과 강동궁. 사진=PBA 사무국
SK렌터카 선수들이 팀리그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SK렌터카는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 2일차 경기서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누르고 정규리그 전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초반엔 하나카드가 연속 두 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하나카드의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과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SK렌터카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를 11-10으로 눌렀다. 6-10으로 뒤진 6이닝에 하이런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2세트 여자복식에선 하나카드 김진아가 빛났다. 김가영과 호흡을 맞춘 김진아는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을 상대로 혼자 7득점을 책임졌다. 하나카드는 김진아의 활약으로 9-2 승리, 세트스코를 2-0으로 벌렸다.

하지만 3세트 남자단식부터 SK렌터카의 반격이 시작됐다. ‘주장’ 강동궁이 하나카드 신정주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신정주는 3세트 4이닝만에 14점을 채워 승리까지 단 한 점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5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자 강동궁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9이닝만에 15점을 채워 15-14로 경기를 뒤집었다.

SK렌터카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조건휘와 히다가 초클루-사카이 아야코(일본)을 4이닝만에 9-3으로 돌려세우며 승부를 세트스코어 2-2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선 레펀스가 하이런 7점을 뽑아 단 3이닝만에 Q.응우옌을 11-1로 눌렀다. 결국 6세트 여자단식에 강지은이 김가영을 9-3으로 잡고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렌터카는 5라운드 2연승으로 휴온스(2승 승점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정규리그 전체로는 하나카드(승점59 20승14패)를 밀어내고 정규리그 전체 단독 선두(승점62 22승12패)로 올라섰다.

PBA팀리그는 5개 각 정규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1라운드부터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 NH농협카드, 하나카드가 차례로 우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통합 순위에 따라 1위는 시즌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파이널에 직행한다. SK렌터카로선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하나카드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2년 연속 파이널 진출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이날 다른 경기에선 휴온스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2연승, 5라운드 선두를 차지했다. 첫 세트에 나선 최성원-이상대가 퍼펙트큐를 기록하는 등 최성원 이신영이 나란히 2승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강민구의 2승 활약을 앞세워 에스와이에 4-2로 승리했다. 5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 크라운해태는 팀원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웰컴저축은행을 4-1로 꺾었다.

PBA 팀리그 5라운드 3일차인 9일에는 낮 12시30분 NH농협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크라운해태-하나카드, 저녁 6시30분 에스와이-하이원리조트, 밤 9시30분 SK렌터카와 휴온스 경기가 열린다. 웰컴저축은행이 휴식일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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