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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을 포함해 개봉 이후 8일간 북미 지역 수입은 3469만 4000 달러(약 494억 원)를 기록했고, 영국과 호주 등 북미 외 지역까지 합하면 총 3500만 8000 달러(약 499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애니메이션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가 이번주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의 신작 개봉으로 한 계단 밀리긴 했지만, 티켓 매출액은 전주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킹 오브 킹스’가 이번 주말 사흘간 1700만 달러(약 242억 원)의 티켓 수입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주말보다 약 12%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지난 주말 함께 개봉한 박스오피스 10위권 경쟁작들이 이번 주에 20~80%의 매출 감소를 겪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실적 추이다.
전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가 개봉한 신작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고, 인기 비디오 게임을 기반으로 한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2위로 뒤를 이었다.
미국 언론은 예수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그린 이 애니메이션이 부활절을 낀 이번 주말에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버라이어티는 “‘킹 오브 킹스’는 타깃 관객층 사이에서 연금술과 같은 탁월한 감정적 공감을 끌어내고 있으며, 부활절 휴일과 개봉 시기를 맞춘 것은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