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 단기 모멘텀 강화 ‘매수’-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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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5 오전 12:31:41

    수정 2025-05-15 오전 12:31:4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씨티는 14일(현지시간) 리제네론(REGN)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600달러에서 700달러로 높였다. 반면 애브비(ABBV)와 머크(MRK)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제프 미첨 씨티 애널리스트는 리제네론의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머크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여러 단기 촉매제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안과 치료제 아일레아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면역항암제 이테페키맙(Itepekimab)과 피안리맙(fianlimab)의 후기 임상 결과가 올해 발표될 예정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내다봤다.

반면 애브비는 그동안 꾸준히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여왔지만 미첨 애널리스트는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기 실적에서 파이프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 약물인 스카이리지(Skyrizi)와 린보크(Rinvoq)의 특허 만료 시점이 각각 2033년과 2036년으로 아직 남아있지만 경쟁사들에 비해 후기 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신약이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애브비의 목표가는 기존 210달러에서 205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머크의 경우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가 내년 만료될 예정이지만 이에 대한 매출 공백을 메울 대체 약물이나 인수합병(M&A) 계획이 부족하다는 점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첨 애널리스트는 머크의 목표가를 기존 115달러에서 84달러로 크게 낮췄다. 머크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42% 하락하는 등 시장의 우려가 이미 반영된 상태다.

한편 제약 업계 전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글로벌 관세 인하 계획을 발표한 이후 시장 반등에서 소외된 상태다.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약 3.8% 상승했지만, S&P 제약 산업 지수는 약 8.6%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약가 인하 행정명령의 구체적인 시행 방식도 아직 불확실한 상태여서 제약 업계의 중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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