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달러트리, 제프리스 투자의견 하향·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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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08 오전 2:52:23

    수정 2025-10-08 오전 2:52:2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할인소매업체 달러트리(DLTR) 주가가 제프리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후1시6분 달러트리 주가는 전일대비 2.30% 내린 85.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이날 리포트에서 달러트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언더퍼폼’으로 낮추고 목표가도 110달러에서 70달러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경쟁심화와 원가부담으로 회사의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제프리스는 “달러트리의 가격 경쟁력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같은 상품을 기준으로 할 때 월마트(WMT)가 더 저렴했고, 전체 매장 중 87%가 월마트와 5마일(약 8km) 이내에 위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세와 인건비 상승, 다중가격 전략(3~7달러 제품 도입) 등으로 마진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며 “2025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6%, 2026년 전망치는 9%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제프리스는 또 “인플레이션과 경영 전략 변화로 달러트리의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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