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랠리에 S&P500 사상 첫 7000 돌파…연준 동결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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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1-29 오전 12:32:43

    수정 2026-01-29 오전 12:32:43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지수가 인공지능(AI) 기대를 축으로 한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장중 7000선을 넘었다.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반 기준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7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70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상승은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AI 투자 기대를 다시 자극한 데 따른 것이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메모리 반도체 업체 SK하이닉스 등 AI 공급망 전반에서 수요 강세가 확인되며, 과잉투자 우려를 상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를 통해 AI 수요와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추가 신호를 주시하고 있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다음 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준은 이날 오후 2시(워싱턴 기준)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3.5~3.75% 범위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발표 30분 뒤 기자회견을 열고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채권시장에서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전장 대비 1bp 오른 4.26%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약달러 용인’ 시사로 급락한 이후 0.3% 반등하고 있다. 금 가격은 장중 온스당 5300달러를 넘겼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추가 공격 가능성 언급 이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당분간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연준 목표를 웃돌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명분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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