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마라톤클래식 1타차 3위...우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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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7-20 오전 10:30:45

    수정 2014-07-20 오전 10:30:45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노리는 유소연. 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 희망을 되살렸다.

유소연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가 된 유소연은 공동 선두 로라 디아즈(미국)와 리-앤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11언더파 202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유소연이 우승을 차지할 기회는 충분한 상황이다.

유소연은 2012년(당시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만약 이번에도 우승한다면 2년 만에 정상에 복기하게 된다. 아울러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인비(26·KB금융그룹)에 이어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한국 국적 선수가 된다.

유소연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톱10에 8차례나 들었다. 이 부문 4위 기록이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늘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 역시 중요한 고비에서 얼마나 클러치샷을 보여주느냐가 우승 도전의 큰 변수다.

유소연은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이후 9개 홀에서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15번홀(파4)부터 17번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5위(9언더파 204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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