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사기 결혼, 사채 떠안아 빚 10억 넘어"

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펜트하우스’의 상금이 중요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서 낸시랭은 “내 인생은 지금 1층이다. 펜트하우스에 있다가 1층으로 갔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채를 떠안게 돼서 빚더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낸시랭이 거주 중인 집이 공개됐다. 낸시랭은 “지인들이 도움을 주셔서 살고 있는 집이다. 보증금과 월세 없이 살고 있다. 세입자가 들어온다고 하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이 찾아왔고 낸시랭에게 최근 판결이 난 전 남편과의 재판에 대해 물었다. 낸시랭은 “결론은 사기 결혼이었다. 징역 6년형 선고가 내려졌다고 변호가 측에서 얘기해주더라. 최종 판결까지 4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그 사람의 빚까지 떠안지 않았느냐”는 지인의 질문에 “폭행들이 무지막지하게 일어나서 결국 내 한남동 집 담보로 사인을 하게 만들었다. 사인은 내가 했기 때문에 내가 갚아야한다. 그래서 내가 사채까지 합해서 떠안은 금액이 9억 8천이다. 해가 바뀌어서 10억이 넘어갔다”고 털어놨다.

낸시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돈이 중요하다. 상금. 1금융 2금융 사채 쳇바퀴 돌듯 4년 내내 이자만 냈는데 사채의 원금을 갚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