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2분기 예상치 상회한 호실적…주가↑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월마트(WMT)가 15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월마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7% 오른 73.5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시장에서 가장 회복력이 강한 리테일러 중 하나였으며 그 패턴은 2분기에도 계속되었다.

2분기 매출은 1,693억 달러에 달했으며, 1,685억 달러라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월마트는 연간 EPS 가이던스 역시 2.23~2.37달러에서 2.35~2.43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며 전년 동기의 2.22달러를 넘어섰다.

더그 맥밀란(Doug McMillon) CEO는 강력한 성과의 이유로 제3자 마켓플레이스, 광고, 멤버십의 강점을 꼽았다.

그는 오프라인 매출이 증가하고, 전자상거래역시 배송 속도가 개선되면서 모든 사업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