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게임 제작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TWO)는 3분기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테이크투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는 -0.71달러로 예상치 -0.95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3억6000만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예상치 13억9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테이크투는 2025 회계연도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4.80~-4.43달러에서 -4.50~-4.17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4.41달러보다도 긍정적인 전망이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55억7000만~56억7000만달러 범위로 유지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56억1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와 일치한다.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CEO는 “올해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달 출시되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Sid Meier’s Civilization VII)‘, 올여름 출시 예정인 ’마피아: 올드 컨트리(Mafia: The Old Country)‘, 그리고 올가을 출시될 ’GTA VI‘가 기대되는 신작 라인업”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기대감 속에서 이날 오전 11시 21분 기준 테이크투 주가는 14.18% 상승한 209.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