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출격 예고’ 황인범, “100% 몸 상태로 보일 수 있게 노력”

'중원 핵심' 황인범, 오만전서 명단 제외
종아리 부상 시달리다가 지난 주말 복귀
"원래 요르단전부터 출전 계획... 도움 되게 준비"
  • 등록 2025-03-21 오전 5:40:00

    수정 2025-03-21 오전 5:40:00

[고양=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에 부상 악재가 닥친 가운데 중원의 핵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출격을 예고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황인범이 1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대비 훈련을 하기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안방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전반 41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5분 알리 알부사이디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한국(승점 15)은 4승 3무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는 25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요르단을 상대로 3차 예선 8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 여파 때문이었다. 황인범은 지난해 12월부터 종아리 근육 부상에 시달렸다. 올해 소속팀에서 뛴 경기가 5경기밖에 되지 않았고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이마저도 발등 타박상으로 45분만 뛰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인범과 선수들이 1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 전날 홍 감독은 황인범의 몸 상태에 대해 “소속팀 감독, 선수와 원활히 소통했다”며 “지난 경기에서 복귀했고 약간의 타박상이 있으나 최종 훈련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홍 감독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황인범을 포함하지 않았다. 경기 후 홍 감독은 황인범의 명단 제외는 계획에 있었다며 “무리해서 뛰게할 수 있었으나 선수 보호를 위해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르단전은 상황을 보고 투입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황인범도 “종아리는 많이 좋아진 상태고 소속팀과 대표팀이 소통해서 배려해 주셨다”며 “원래 다음 경기부터 잘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계획하고 있었다”고 요르단전 출격을 준비했다.

그는 요르단전 출전 시간까지는 잘 모르겠다며 “몇 분을 뛰게 되든 경기장 안에 있는 순간에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인범은 자신의 몸 상태는 경기장에서 보시는 분들이 평가하는 부분이라며 “최대한 100%로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오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대표팀 선수들이 부상을 입은 이강인 주위로 모여 걱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인범이 쉬어간 대표팀은 또 다른 부상 악재를 맞았다. 황인범을 대신해 나선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경기 시작 38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물러났다.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마저 후반 35분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황인범은 “누가 다치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기에 부상자가 나온 게 너무 아쉽다”며 “경기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게 부상이기에 다음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가져오지 못한 결과까지 챙길 수 있게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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