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교황 선종 후 7주차에 역주행…국내 30만 관객 돌파

25일 IPTV 전체 순위 1위 기록도
  • 등록 2025-04-30 오전 8:15:00

    수정 2025-04-30 오전 8:15:0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3월 5일 국내 개봉해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조용히 신드롬을 주도했던 ‘콘클라베’(감독 에드워드 버거)가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및 대선 이슈에 맞물려 개봉 7주차 깜짝 역주행을 기록했다. 이에 국내 누적관객수가 지난 29일 기준 30만 명을 돌파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모두 놀라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올해 가장 지적이고 영리한 시크릿 스릴러다. 3월 5일 개봉 이후, 2024년 화제작인 오스카 수상작 ‘추락의 해부’와 ‘악마와의 토크쇼’ ‘존 오브 인터레스트’ ‘퍼펙트 데이즈’의 스코어를 능가하는 흥행 열풍의 주역이 됐다. 이어 2025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극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2위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누적관객수가 무려 16만 명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부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브라운관에서도 놀라운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인 지난 25일(금) 기준 IPTV 이용 순위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을 정도다.

이처럼 충분히 놀라운 결과를 창출해 낸 ‘콘클라베’에 대한 흥행 기세가 다시금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새로운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게 되면서, 베일에 쌓인 ‘콘클라베’ 과정을 궁금해하는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교황 선출을 둘러싼 다툼과 음모, 배신을 다룬 스토리가 마치 현실 정치를 떠올리게 하면서,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 역시 ‘콘클라베’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봉 당시 550개가량의 상영관을 확보했던 ‘콘클라베’는 개봉 7주 차에 접어든 지난 16일(수) 기준 100개 미만으로 상영관 수가 떨어지면서 박스오피스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지난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일 박스오피스 톱10에 재진입했으며, 22일에는 전일 대비 관객 수가 무려 63.8% 증감하며 다시금 상영관이 확대됐다. 이런 기세에 힘입어 ‘콘클라베’는 25일(금) 3811명, 26일(토) 5713명, 27일(일) 4559명으로 총 주말 관객 수 1만 4083명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됐다. 이어 누적관객수 30만 명을 돌파, 식지 않는 영화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쟁쟁한 신작들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시작한 ‘콘클라베’는 확대된 전국 극장은 물론 IPTV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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