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밤양갱' 대박…저작권료는 장기하가 많이 받아"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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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가수 겸 배우 비비 출연
"드라마 찍고 혈관 수술까지"
  • 등록 2025-05-15 오전 8:19:00

    수정 2025-05-15 오전 8:19:00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가 히트곡 ‘밤양갱’ 저작권료에 대해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노사연, 현영, 비비, 찰스엔터가 출연한 ‘대환장 스테이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비비는 ‘라스’ 출연 이후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며 “‘라스’가 낳은 스타다. 저는 요즘 여러 번 낳음 당하고 있다. (소속사 사장님) 타이거 JK, 윤미래 언니가 낳고 드라마 제작사에도 아버지가 있고 또 ‘라스’가 낳았다”며 입담을 뽐냈다.

이어 “원래는 키치한 음악을 하고 항상 19세 연령 제한이 걸렸었다. 어린 분들이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저를 잘 몰랐는데 ‘라스’에서 ‘밤양갱’을 하고 나니까 초등학생분들, 언니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고 전했다.

또 비비는 “예전엔 초등학생들이 저를 몰랐다”며 “요즘에는 ‘누나 밤양갱이야’ 하면 다 알아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밤양갱’ 저작권 수입에 대해 묻자 비비는 “제가 쓴 곡이 아니라서 장기하 오빠가 많이 받았다. 고맙다고 직접 전화 왔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비비는 “새 앨범이 곧 나오는데 아직 타이틀곡을 못 정했다”며 신곡을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비비는 연기 생활을 언급하며 디즈니+ ‘강남 비 사이드’ 촬영 후 혈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비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 역할을 만났는데 그때 인생 최저 몸무게였다. 51kg 정도 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엄청 가벼운 빨간색 원피스 한 장을 입고 도주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영하 15도 이런 겨울에 12시간 동안 달렸다”며 “집에 가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이러니까 다리 핏줄이 다 늘어나서 혈관 닫는 수술까지 했다. 아직도 더워지면 다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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