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 공연·전시 두 날개로 날아오를 것"[지역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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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
380평 갤러리 통해 전시 프로그램 강화
하반기 지역 예술인 장터 '문전성시' 선봬
"지역민들에 문화로 희망·꿈 심어주고파"
  • 등록 2025-05-19 오전 5:30:00

    수정 2025-05-19 오전 5:30:00

이데일리가 ‘지역 문화탐방’을 통해 자치구 문화재단 등 문화예술을 일상 깊숙이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양질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강동아트센터를 이제 고품격 전시도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 (사진=문겨레, 강동문화재단)
김영호(59) 강동문화재단 대표가 1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목표다. 강 대표는 “재단이 운영하는 강동아트센터는 서울시 자치구 문화재단 중 가장 넓은 380여 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공연’과 ‘전시’가 강동아트센터를 더 날아오르게 하는 두 날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에르베 튈레의 작품을 소개하는 ‘에르베 튈레_색색깔깔 뮤지엄전(展)’을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내년 강동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맞아 ‘한국 미술 근현대전’이나 ‘아시아 교류전’ 같은 전시도 구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2011년 9월 개관한 강동아트센터는 850석 규모의 ‘대극장 한강’, 250석 규모의 ‘소극장 드림’, 그리고 갤러리를 갖춘 서울 동남권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다. 국공립 공연장 못지않은 기획 공연으로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피아니스트 손열음, 백건우 등 유명 클래식 연주자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2020년부터 강동문화재단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 (사진=문겨레, 강동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출신인 김 대표는 올해 1월 1일 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김 대표는 “서울문화재단에서 20여 년 일하면서 ‘숲’을 보는 일을 했다면, 강동문화재단에서는 ‘나무’를 보는 일을 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이 부담 없이 가볍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역 예술인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장터 ‘문전성시’(文前成市)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예술가들의 작품과 중고 물품,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예술작품이 모이는 장터”라며 “강동아트센터 앞마당이 예술가와 시민으로 북적거리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사람들에게 문화를 통해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역할이 천직”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문화행정가로 마주하는 새로운 도전에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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