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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21일자 36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슈퍼주니어·2PM·비스트... 그 곳에 가면 K팝 스타를 만날 수 있다. 한류 팬들의 명소로 떠오른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일명 ‘K팝로드’가 그 무대다. 한류 스타들의 거리인 ‘K팝로드’의 명과 암을 상하로 나눠 짚어봤다. 【편집자】 “하루 전세요? 흥정하기 나름이죠. 30만원도 하고, 50만원도 하고….”
서울 청담동 인근에서 활동하는 일명 ‘사생택시’의 말이다. 열성 팬들을 돈벌이로 여기는 부도덕한 분위기로 인해 자칫 한류가 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JYP·큐브 등 10여 개의 엔터테인먼트사들이 터를 잡은 청담동 일대를 일컫는 일명 ‘K팝로드’에서 열성 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저녁 무렵이 되면 ‘K팝로드’ 일대에는 K팝 스타의 뒷모습을 먼발치에서라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국내 팬들과 국외 팬들이 몰려든다. 외국인 중에는 중국·일본·대만·홍콩·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팬들뿐만이 아니라 북미·유럽 국가의 팬들도 포함돼 있다.
JYP와 인접한 한식당 논골집 매니저 김영숙(40·여)씨는 “24시간 운영을 하는데 오후 10시부터 새벽까지 찾는 손님의 30%는 외국인”이라며 “가수들이 연습실이라도 찾는 날이면 어떻게 알았는지 사람들이 더 몰린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일본 등 국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K팝로드’를 중심으로 한 스타들의 맛집, 헬스클럽, 미용실 등을 표시한 지도가 등장했다. 이 지도는 일부 관광객들에게 3만원 정도에 팔린다. 어떤 지도는 스타들이 사는 집을 표시해놓아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류스타의 한 매니저는 “‘K팝로드’에는 배용준이 자주 찾는 일식집 등이 있었는데, 상술 때문에 위치가 노출되면서 이젠 아예 그 집을 찾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K팝로드’에서 스타들의 사생활을 쫓는 ‘사생 택시’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K팝로드’가 정상운임의 몇배를 받고 이들을 실어 나르는 ‘사생 택시’의 주요 활동 무대가 됐다는 것. 기획사 앞에서 조용히 스타를 기다리는 팬들과 달리 열성적인 관심을 넘어서 집착하는 이들을 이용하는 ‘사생활 털기’, 바가지 상혼 등도 문제로 떠올랐다.
노현태 큐브 부사장은 “사람이 많이 몰리면 사건, 사고의 발생확률이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겪을 수 있는 불편도 고려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은구 기자 cow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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