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 "앞선 기술력에 서비스 더해 1위 탈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0년 매출 2조, 관리계정 500만 그랜드 비전 제시
-최고의 기술력에 서비스 업그레이드 정상 넘본다
  • 등록 2013-07-26 오전 6:00:00

    수정 2013-07-26 오전 8:36:55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가 자사의 대표 제품 얼음정수기에서 정수된 물이 담긴 잔을 들고 있다. 청호의 얼음정수기는 13년 연속 대한민국 신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청호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얼음정수기로 유명한 청호나이스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관리계정 500만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업계 1위 탈환을 선언했다. 청호나이스의 비상을 주도하고 있는 이석호 대표는 “과거 업계 1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직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뛰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티니
얼음정수기 타의추종 기술력..13년 연속 대한민국 신기술 혁신상 수상

청호나이스의 강점은 기술력이다. 지난 10년간 얼음정수기 시장을 거의 혼자 힘으로 이끌어오며 정수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아이스콤보, 이과수 얼음정수기,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미니·쁘띠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 대표는 “ ‘낙동강 페놀 유출사태’ 여파로 깨끗한 물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컸던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지난 20년간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경영의 주요 방침을 기술력 우선에 두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의 제품들을 출시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2003년 얼음정수기가 시장에 첫 선을 보이자 경쟁업체들도 발빠르게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였다. 청호나이스 제품의 우수성은 특허에서 잘 드러난다. 미니 14개, 쁘띠 24개의 특허가 적용돼 있다. 19개의 특허가 적용된 ‘티니’는 청호나이스 기술력의 결정체다. 4일 주기의 자동세정 기능을 통해 정수·냉수를 완전히 배수한 후 UV 살균기로 처리된 물을 공급, 타사의 살균 시스템 대비 지속적인 세균 억제가 가능하다.

청호나이스의 이러한 기술력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대한민국 신기술 혁신상 13년 연속 수상을 통해 증명된다. 13년 연속수상은 삼성전자와 청호나이스가 유이하다.

이 대표는 “청호나이스는 순도 99.9%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역삼투압 정수기만을 취급하고 있고 정수기 생명인 필터 최고의 제품을 사용한다”며 “청호나이스 자회사인 글로벌 필터전문기업 ㈜마이크로필터에서 생산하는 필터는 전세계 50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정수기 수출액을 능가할 정도다. 또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 냉장고에도 사용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청호나이스 이과수 제습기
제습기 판매도 상승세..창업주가 직접 R&D 챙겨

청호나이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수기를 제외한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제습기 등등 생활가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정수기를 제외한 비정수기 분야의 매출은 이미 40%선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제습기는 정수기 다음으로 청호나이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제습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제품이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며 “제습기는 작년 5·6월에 비해 판매가 2배 늘었다. 전체적인 판매 대수는 정수기 군과 비정수기군 모두 작년 동기간 대비 15~2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청호나이스 기술력의 원천은 연간 매출액의 7%를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하기 때문. 또 국내 정수기 역사의 산증인으로 공학박사 출신인 창업주 정휘동 회장도 기술개발에 열과 성을 쏟는다.

이 대표는 “R&D투자 7%는 회사가 아무리 어려워도 지켜왔던 마지노선”이라며 “창업주인 정휘동 회장은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환경기술연구소에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 80여명의 연구진과 의견을 나눌 정도”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업그레이드, 정상을 넘본다

청호나이스는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강화, 업계 정상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핵심은 올초 발족한 ‘서비스 평가팀’이다. 전국에 300여명의 평가단원들이 서비스 현장 모니터링, 불만제보 즉시 처리, 서비스 요원 상벌제도 확립 등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불만 건수도 작년 대비 약 15% 정도 감소하고 있다.

청호나이스의 경쟁력은 관리계정이 아닌 매출액으로 보면 안정적인 편이다. 실제 청호나이스의 매출액은 2007년 1617억원에서 매년 100∼400억원 가량 상승, 지난해에 2914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청호나이스는 지급이자 제로인 무차입 경영을 고수하고 있다”며 “조금 더 투자해서 규모를 키울 수도 있지만 알토란 같은 경영으로 회사를 키워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규모 확대를 위해 중공사막 방식의 저가 정수기 시장에 진출할 의사는 없다고 단언했다. 다만 얼음정수기와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 시장에 집중,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이즈와 원가를 줄여서 저가 시장의 확대를 막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대 시장 중국진출 가속화..전세계 40여개국 수출

청호나이스는 창립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이었다. 1994년 미국, 일본, 동남아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가장 관심을 쏟는 것은 중국 시장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정수기뿐만 아니라 필터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6년 12월, 중국 최대 가전회사인 광동메이디(MIDEA) 그룹과 정수기 및 필터 생산·판매에 대한 합자법인을 설립했다”며 “광동 메이디 그룹의 유통망을 활용, 중국 시장에 정수기를 판매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정수 능력을 과시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선수범의 리더십’ 이석호 대표는 누구?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이사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정수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청호나이스를 이끌고 있는 이석호 대표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는 수장이다. 업무특성상 지방출장이 잦은데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인다. 지방출장 때에는 새벽 5시 30분경 KTX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서울로 돌아오면 밤 11시를 훌쩍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대표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플래너 교육이다.

각 지방에서 특강 요청이 쇄도해 대표 본인이 직접 나선다. 3000여명의 플래너와 900여명의 엔지니어들이 교육을 통해 최고경영자와 직접 소통했다. 이 대표가 교육과정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신뢰와 소통이다.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지 않으면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아울러 감성 중시 시대를 맞아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조직내 수평적 소통에도 힘을 쏟는다.

이 대표는 1956년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종합목재, 현대시멘트, ㈜성우 이사를 거쳐 2001년 청호나이스에 합류했다. 상무, 전무,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0년 1월부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재경 강원대 동문회장과 영월군민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쉘 위 댄스'
  • 김태리 파격 패션
  • 아이브의 블랙홀
  • 모든 걸 보여줬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